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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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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인의 후예는 1966년 개봉한 유현목 감독의 영화이다. 해방 직후 평안도 양지골을 배경으로, 토지 개혁 과정에서 겪는 인물들의 갈등과 비극을 그린다. 지주의 아들 박훈과 소작농의 딸 오작녀의 사랑, 그리고 배신과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진규, 문희, 박노식 등이 출연했으며, 1968년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4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대한민국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나,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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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영화
영화 "카인의 후예" 포스터
원제Descendants of Cain
로마자 표기Kainui huye
감독유현목
제작성동호
각본이상현, 황순원
원작황순원 소설 《카인의 후예》
출연김진규, 문희, 박노식, 장동휘
음악김동진
촬영이석출
편집이경자
제작사동양필름
배급사한국영화주식회사
개봉일1968년 6월 1일
상영 시간107분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등급전체 관람가

2. 줄거리

해방 이듬해의 평안도 양지골. 삼일절 경축잔치가 열리는 가운데, 보안소장이 이끄는 조선 노동당 세력이 마을에 들어선다. 이들 중에는 마을을 떠났다가 6년 만에 민청위원장이 되어 돌아온 최씨도 있었는데, 그는 오작녀의 남편이었다. 보안소장은 마을 학당의 현판을 떼어내고 학당을 운영하던 지주의 아들 박훈을 꾸짖으며 토지 개혁 법령 실시를 선포한다. 평양에서 막 도착한 훈의 사촌동생 혁은 마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걱정하지만, 훈은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술집에서 민청위원장이 된 경위를 떠벌리던 최씨는 우연히 아내 오작녀를 발견하고 찾아가 폭행한다. 이후 최씨는 훈을 불러 오작녀가 자신과의 잠자리를 거부한다며 훈과 오작녀의 관계를 의심하며 추궁한다. 훈은 자신과 오작녀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 언제든 데려가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밤사이 농민위원장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보안소장은 훈을 불러 그가 반공 사상을 주입하여 범행을 사주했다고 몰아붙인다. 새로운 농민위원장으로는 훈의 집안 마름이자 오작녀의 아버지인 도섭 영감이 임명된다. 권력을 잡은 도섭 영감은 딸 오작녀를 도리깨로 심하게 때리고, 훈이 막아선 후에야 멈춘다. 상처로 몸져누운 오작녀는 악몽을 꾸다 간호하던 훈과 마주치고 슬퍼하며, 훈은 어머니가 준비해 둔 혼숫감과 가락지를 오작녀에게 건넨다.

보안소장은 농민들을 모아 인민재판을 열어 반동 지주를 처단하겠다고 선언한다. 도섭 영감이 분위기를 띄우려 애쓰지만 농민들의 호응은 저조하다. 지주들은 차례로 토지와 재산을 빼앗기고, 훈의 작은아버지는 모든 것을 내놓을 테니 저수지만이라도 완성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훈은 토지문서를 불태워 버린다. 농민 행렬이 훈의 집에 들이닥치자 훈은 가방을 챙겨 떠나려 하고, 마을 사람들은 침묵한다. 보안소장이 훈을 세우고 집 열쇠를 요구하자, 훈은 오작녀가 가지고 있다고 답한다. 오작녀는 앞으로 나서 마을 사람들을 규탄하며 훈과 자신이 부부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지주가 소작농의 딸과 결혼하면 재산 몰수가 보류된다는 규정 때문에 보안소장은 물러선다. 이에 격분한 도섭 영감은 언덕으로 올라가 훈의 할아버지 송덕비를 부순다.

훈은 월남을 결심하고 오작녀도 함께 데려가기로 한다. 한편, 끌려갔던 훈의 작은아버지는 탈출하여 저수지로 오지만 보안소장이 쏜 총에 맞아 저수지에 빠져 죽는다. 아버지를 잃은 혁은 장례 후 훈에게 배신자 도섭 영감을 죽이겠다고 말하고, 훈은 도섭 영감 역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를 감싼다. 그 무렵, 최씨가 소련군에게 대들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훈은 혁 대신 자신이 직접 도섭 영감을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지주 숙청이 마무리되자 보안소장은 도섭 영감을 농촌위원장 자리에서 내쫓으며 토사구팽한다. 자신의 아들 삼득이가 훈의 작은아버지 매장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섭 영감은 분노하여 삼득이를 찾다가 훈과 마주친다. 훈은 담배를 피우는 척하며 숨겨둔 칼로 도섭 영감을 찌른다. 도섭 영감도 낫으로 반격하지만, 나타난 아들 삼득이가 아버지를 막아선다. 살의를 잃은 도섭 영감 앞에서 삼득이는 훈에게 누나를 부탁하며 어서 가라고 재촉한다. 훈은 오작녀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간다. 한편, 혁은 자신이 도섭 영감을 처리하겠다는 전갈을 받는다.

이 영화는 1945년 해방 이후 북한에서 벌어진 토지 개혁 과정에서 '혁명'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토지와 재산이 어떻게 강탈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반공주의적 성격을 띤다.[1]

3. 등장인물


  • 김진규 : 박훈 역[1]
  • 문희 : 오작녀 역
  • 박노식 : 도섭 영감 역
  • 장동휘 : 마을 보안소장 역
  • 정민 : 최씨 역
  • 최봉 : 혁 역
  • 양훈 : 삼득 역
  • 장훈 : 당손조 역
  • 김칠성 : 남이부 농민 위원장 역
  • 성소민 : 보안서원 역
  • 이동민 : 보안서원 역
  • 양일민 : 보안서원 역
  • 최성관 : 김선생 역
  • 박복남 : 갑성 역
  • 남성진 : 박혁 역
  • 안성진 : 홍수 역
  • 박성구
  • 박기택
  • 노강
  • 추봉
  • 경윤수
  • 송억
  • 윤신옥
  • 전영주
  • 나정옥
  • 석귀녀
  • 지계순

3. 1. 주요 인물


  • '''박훈''' (김진규): 지주의 아들로, 해방 직후 평안도 양지골에서 학당을 운영한다.[1] 조선 노동당 세력이 들어와 토지 개혁을 강행하는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고뇌하는 인물이다. 소작농의 딸인 오작녀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초기에는 이를 숨기려 한다. 인민재판으로 집안이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오작녀와의 혼인을 선언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변화된 체제 하에서의 삶에 한계를 느끼고 월남을 결심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사촌동생 혁을 말리지만, 결국 자신이 직접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인 도섭 영감을 처단하려 한다.
  • '''오작녀''' (문희): 박훈 집안의 마름 노릇을 하던 도섭 영감의 딸이자 소작농의 딸이다. 박훈과 깊이 사랑하는 사이이다. 6년 만에 돌아온 남편 최씨에게 폭행을 당하고, 박훈과의 관계를 의심받는 등 조선 노동당 세력 하에서 억압받는다. 아버지 도섭 영감에게도 폭행을 당하지만, 박훈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혼인을 약속한다. 박훈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마을 사람들 앞에서 그와의 혼인 사실을 당당히 밝힌다.
  • '''도섭 영감''' (박노식): 오작녀의 아버지이자 박훈 집안의 마름 출신이다. 조선 노동당 세력이 마을을 장악하자 새로운 농민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권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딸 오작녀를 폭행하고, 인민재판 분위기를 주도하며 지주들의 몰락에 앞장선다. 박훈 집안에 대한 감정으로 박훈 할아버지의 송덕비를 부수기도 한다. 그러나 지주 숙청이 마무리되자 보안소장에게 토사구팽 당하여 농민위원장 자리에서 쫓겨난다. 이후 아들 삼득이 문제로 분노하다가 자신을 처단하러 온 박훈과 마주치고 싸우게 된다.
  • '''보안소장''' (장동휘): 마을에 들어온 조선 노동당 세력의 책임자. 토지 개혁을 명분으로 학당 현판을 떼고 박훈을 위협하는 등 강압적인 통치를 시작한다. 인민재판을 열어 지주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반대 세력을 숙청하는 냉혹한 인물이다. 박훈의 작은아버지를 직접 사살하고, 이용 가치가 떨어진 도섭 영감을 가차없이 내치는 등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 '''최씨''' (정민): 오작녀의 남편. 마을을 떠났다가 6년 만에 민청위원장이 되어 돌아온다. 아내 오작녀를 폭행하고 박훈과의 관계를 의심하며 괴롭힌다. 이후 소련군에게 대들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 '''혁''' (최봉): 박훈의 사촌동생. 평양에서 왔다가 심상치 않은 마을 분위기를 감지한다. 아버지가 보안소장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다짐하고 도섭 영감을 죽이려 한다.
  • '''삼득''' (양훈): 도섭 영감의 아들이자 오작녀의 동생. 훈의 작은아버지 시신 수습을 도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위협받는다. 아버지와 박훈의 싸움을 말리고, 박훈에게 누나 오작녀를 부탁하며 도피를 돕는다.

3. 2. 조연

wikitext

4. 제작 배경

1960년대 대한민국반공을 국시로 삼아 관련 정책을 추진했으며, 영화계에서도 반공 영화 제작을 장려했다. 《카인의 후예》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제작된 대표적인 반공 영화 중 하나로,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1945년 해방 이후 북한에서 조선로동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간인의 토지와 재산을 갈취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1]

5. 평가 및 영향

1945년 광복 이후 북한 지역에서 '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의 토지와 재산이 수탈되는 과정을 그린 반공 영화이다.[1]

5. 1. 수상 내역

시상식연도부문수상자
대종상1968년 (제7회)우수반공영화상카인의 후예
여우주연상문희
남우조연상박노식
부일영화상1969년 (제12회)최우수작품상카인의 후예
남우주연상김진규
여우주연상문희
청룡영화상1969년 (제6회)작품상카인의 후예
감독상유현목
남우조연상박노식
녹음상이경순



또한 제41회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대한민국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3]

5. 2. 비평

영화 《카인의 후예》는 유현목 감독의 연출력과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개혁이라는 격동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이념 대립 속 개인의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작품성은 여러 영화제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주요 수상 내역'''
연도시상식부문수상자/작품
1968년제7회 대종상우수반공영화상《카인의 후예》
여우주연상문희
남우조연상박노식
1969년제12회 부일영화상최우수작품상《카인의 후예》
남우주연상김진규
여우주연상문희
1969년제6회 청룡영화상작품상《카인의 후예》
감독상유현목
남우조연상박노식
녹음상이경순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반공주의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영화는 1945년 해방 이후 혁명이라는 명분 아래 북한 사람들이 민간인의 토지와 재산을 갈취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1] 당시 북한 체제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반공 영화로서의 특징을 보인다.

6.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영화 《카인의 후예》는 대한민국 사회에 반공주의 의식을 고취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작품은 1945년 해방 직후 북한 지역에서 벌어진 토지 개혁과 인민재판 과정을 폭력적이고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조선 노동당 세력이 주도하는 과정에서 기존 지주 계층의 재산이 강제로 몰수되고, 이 과정에서 폭력과 살인까지 발생하는 모습은 당시 대한민국 사회에 북한 체제에 대한 강한 반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1] 특히 영화는 '혁명'이라는 명분 아래 자행되는 민간인에 대한 재산 갈취와 인권 유린을 강조함으로써, 북한 정권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반공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1]

참조

[1] 웹사이트 Descendants of Cain (Cain-ui Huye)(1968) https://www.kmdb.or.[...] Korean Movie Database (KMDb) 2021-07-07
[2] 웹사이트 Awards for Cainui huye (1968) http://imdb.com/titl[...] IMDb 2021-07-07
[3] 기관 Margaret Herrick Library,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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